[책리뷰] 엄마의 자존감 공부를 읽어봤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 구입계기]

 

종종 유튜브로 접하는 김미경강사님은 유쾌, 통쾌한 분으로써 오랜시간 강의를 하셔서 그런지 입담이 꽤 좋으셨다.  애 셋을 키우시던 에피소드 중 사춘기 아들과 관련된 영상을 본 뒤 어떤식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어려움을 이겨내셨는지 궁금하던 차에 평상시 관심이 많았던 "자존감"이란 주제로 책이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워낙 재미있게 강의나 영상을 제작하시니 바로 구입을 하게되었다. 

 

엄마의 자존감공부 1,2 책 사진

책은 얇은두께와 들기편한 사이즈로 두권이 있다. 밤과 낮을 표현한듯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색감이 예쁘다.

15만 부 돌파를 했다는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적혀있는데.. 그때는 관심이 없었던걸까? 지금이라도 읽었으니 됐다~

 

엄마의 자존감공부 책내부 사진
엄마의 자존감공부 책내부 사진

6살이 된 아이는 한글공부를 많이 하지않았음에도 책을 즐겨보다보니 자연스레 글을 익혀서 지금은 조금씩 스스로 읽곤한다. 이렇듯 난 아이가 원해서 하는일이 아닌이상 싫어하는걸 억지로 시키고 싶지 않고 내마음대로 안된다며 스트레스 받는걸 원치않는다.  가끔 주변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썩거리는 내마음은 뭔가 해야하나 하는 조급한 마음이 간혹들기도 하지만, 수많은 천재성 중 아이의 천재성을 찾게 도와주는게 엄마라고 생각도 한다. 이마음에 큰 변동이 없도록 옆집여자와 거리두기를 해야하나 싶다. ^^:;;;

 

엄마의 자존감공부 책내부 사진
엄마의 자존감공부 책내부 사진

인간은 완벽할 수는 없다. 완벽하길 꿈꿨지만 나의 욕심이며 꿈인걸 깨닫게되었다. 아들의 동화책 중 "실수는 시작이다" 라는 메세지를 보았다.  엄마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잘 하는것보단, 못하는게 많다. 실수해도 괜찮다~내일은 새로운 해 🌞 가 뜨듯이, 다시시작하면 어제보단 조금더 될거란걸 알게된다.  후회하며 뉘우치고 반복 되기보단, 잘못된 일을 반복하지 않는 노력을 한다면 나와 아이 모두 조금씩 발전하지 않을까?

 

엄마의 자존감공부 책내부 사진
엄마의 자존감공부 책내부 사진
엄마의 자존감공부 책내부 사진

나는 아이가 힘들거나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혔을때 빨리 해결책을 줘서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게 해주길 위해 끊임없이 조언해주기 바빴다.  그러나 내가 힘들때 조용히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남편을 보다보니... 조언보단 묵언과 토닥거려주는것 만으로도 마음의 치유가 되는걸 알게됐다. 내가 경험 한 뒤 아이에게도 방법을 제안하기 보단 공감하고 들어줄뿐이다. 나와 다른 인격체인 아이를 위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강요하기 보단, 공감해주고 믿어준다면 힘든 고비를 넘길수 있는 마음근력이 생기지 않을까??

 

엄마의 자존감공부 책내부 사진 

 

 

[엄마의 자존감 공부 읽은 후 마음]

 

김미경님의 책의 제목만 보고는 엄마의 자존감을 다룬 책일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엄마의 자존감 보단, 아이에 입장의 포커스를 맞추어 혹시나 할수 있는 실수나 아이의 입장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였다.  말그대로 아이를 위한 자존감공부 책이다.  개인적으로 다른책과 다른점은  자동 음성지원이 되는 착각이 들었다.  특유의 말투와 표정이 생각나서 그런지 더 유쾌하고 재미있게 하루만에 다 읽게되었다.  세명의 아이를 키우며 여러모로 어려운일도 많았지만 지혜롭게 대처했기에 성인이 된 아이들은 엄마를 "동지"라 "은인"이라 칭한다.  아이가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엄친아가 되기보단, 나와 함께 지내온 20년의 세월로 인해 남은 인생은 스스로 잘 이겨낸다면 더 바랄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움이 많이 되는 이야기로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도 다시한번 재점검 할수 있었고, 아이와 나는 오늘도 좌충우돌하며 재미나게 지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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