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음식점 - 이미 그로서리키친 다녀오다

오랜만에 아이 둘다 등원을 시키고, 신랑과 둘만의 점심을 먹기로 약속을 정했다. 여의도는 증권가가 많아서(?) 인지 대부분 점심시간이 이른편이다~ 맛집인 경우는 11시 30분 부터 슬슬 차는 경향이 있어서 서둘러야 했다. 내가 먼저 가서 신랑이 링크를 보내준 식당으로 향했다. 

 

이미그로서리키친 사진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직진 후, 포스트타워 건물 지하1층에 위치한 식당이다.   직원들 출입구쪽으로는 입장이 불가하니  들어가는 입구를 잘 확인하고 들어가셔야 할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초행길이여서 헤메이다 에스컬레이터를 발견하고서야 내려갈수 있었다.^^;;;;;  도착한 시간이 11시 15분인데 줄을 스다니??? 지하에 식당은 이미그로서리키친까지 총 4개정도 있는데 다른 식당은 한산한데 비해 이미그로서리키친만 줄을 서 있었다. 약 10분 정도 기다렸더니 신랑이 도착했고, 함께 줄을 서고 8분가량 흘렀을까 자리를 안내받았다..

 

이미그로서리키친 천장 조명 사진
이미그로서리 내부 세면대사진

내부는 아늑하고, 은은한 조명과 더불어 그린색상이 주 가 되는 인테리어 였다.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식당내부에 세면대가 있어서 화장실까지 가는 번거로움이 없이 손을 씻을수 있었고, 칸막이를 모두 설치해서 앞사람과도 막혀있었다. 코로나에 철저히 대비한게 보였다. 신랑과 대화를 못해 아쉬움이 들었지만, 밥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이미그로서리 키친 기본세팅 사진

자리엔 수저, 젓가락, 작은생수통, 물티슈, 메뉴판이 셋팅되어 있었고, 신랑은 이달의 신메뉴인 김치말이 국수와 소불고기를 나는 마늘데리야끼덮밥을 시켰다. 

국수말이와 소불고기 사진
마늘데리야끼 덮밥 사진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은 10분 내외로 길진 않았고, 시킨 메뉴가 등장하니 정갈하고 깔끔했고, 먹음직스러웠다. 기본 찬은 가지무침, 총각무김치, 잡채가 동일하게 나왔고 국수말이는 국수와 소불고기가 마늘데리야끼는 덮밥과 같이 먹을 아욱국? 된장국이 나왔다.  신랑이 국수를 건내주어 먼저 먹으라고 하여 맛을 봐보니, 입맛 돋아주는 김치와 시원한 육수가 잘 어울리며 입맛을 돋게 해주었다. 신랑은 국수만 먹으면 양이 부족할 것 같다하여 내가 시킨 덮밥을 반정도 덜어주었다 ㅎㅎㅎㅎ 마늘데리야끼도 잘 구운 마늘의 고소함/ 너무 달지 않아 맛있었던 데리야끼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연실 맛있다는 말을 하며 먹었고, 고소한 아욱국도 간이 슴슴하니 덮밥과 잘 어울렸다. 기본찬은 적당하게 괜찮았으나, 잡채면은 많이 불어있어서 아쉬웠다~

 

이미그로서리 키친 내부사진

 

이미그로서리 키친 내부사진
이미그로서리 키친 내부사진
이미그로서리 키친 내부사진

이미그로서리 키친은 식사도 가능하지만, 도시락 포장 및 빵, 음료수, 냉동피자 등등 구입도 가능하다. 테이블과 반대편엔 이렇게 세팅되어 있어서 식사를 사무실에서 하는경우에는 유용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미그로서리 키친 사용 영수증 사진

잘 먹고 배 두드리며 나오며 계산을 하는데 기본 10%로 DC를 해주었다. 행사기간인가 싶었다~ 신랑과 나는 만족스럽게 잘 먹었고, 간이 세지않으면서 맛도 좋아서 종종 점심약속으로 먹어도 손색이 없겠다 싶었다. 코시국이 끝나고 칸막이가  사라져 신랑과 얼굴보며 자유롭게 대화나눌때 오면 좋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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