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유아성교육을 위해 산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하는 법"

나에겐 유아성교육이란 아직 이른감이 있다.. 때가 되면 아빠가 자연스레 시켜줄것이다 라며 조금은 회피하고 모르는척 하며 지냈던 어느날... 둘째가 고추가 아파.. 만지고 싶어란 말로..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어떻게 말을해야 알지 몰라 이런저런 검색끝에 추천받은 도서가 바로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하는법" 이란 책이였다.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법" 책 사진

[책을 구입한 계기]

모든 엄마들이 나와 같듯이 엄마가 된것도 처음이고, 그로인해 모르는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된다.  나도 그 중 하나였고 둘째아들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그순간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 뒤 어떤 답변이 알맞은지 몰랐기에 적절한 피드백을 찾아 이런저런 정보와 영상을 검색하다가 우연하게 추천 받았던 도서가 바로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하는 법"이였고 바로 구입하게 되었다.

 

[책 저자 : 손경이]

 

책의 머리말은 독특하게 성인이 된 저자의 아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2차성징을 긍정적으로 보낸 아들의 글은 어머니와 함께 보냈던 시절들이 즐거웠고 성장할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차성징을 긍정적으로 보낸 아들의 엄마 즉, 저자는 17년 동안 성을 관련해서 교육하신 성교육 전문가였고, 아들의 성교육은 아빠가 전담을 해야한다라는 나의 고정관념을 깬 한부모가정에서 아이를 키우셨다.

 

[책 차례]

 

1부 아들이라서 성교육이 더 필요하다

2부 성교육은 부모에게서 시작된다

3부 성교육은 부모와 아이를 더 가깝게 만든다

4부 아들이라서 성폭력 교육이 더 필요하다

5부 사춘기 남자아이들은 성에 대해 어떤질문을 할까?

 

1부-5부로 차례가 되어있고 유아기를 시작으로 청소년기에 알맞게 상황별 사례를 예를 들어서 쉽게 설명되어있어요~

 

[둘째아들의질문의 대한 피드백]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성교육 하는 법 책 내부 사진

둘째처럼 호기심을 보였던 그순간 책에 나온 내용처럼, 그순간을 부정하지도 않고 당황하지도 않고 책이 제시한 내용에 따라 1.혼자있는 장소에서 2. 너의 소중한 음경은 너만 만질수 있다는 것, 3. 세균이 있을수 있으니 손을 씻고 만져야한다고 해줬습니다.  신기하게 둘째는 손을 닦고, 혼자 방에 들어갔다가 금방 나왔습니다.  물로 손을 닦는동안 성적 욕구가 조절이 되었는지.. 금새 흥미가 사라졌는지 방에서 나와선 평상시처럼 형과 다시 장난감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엔 둘째의 질문에 대한 피드백을 찾으나 급하게 구입한 책이였었다. 하지만 우리또한 우리가 받은 성교육에 국한되어 살아왔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성에 관련 인식도 달라짐을 알게되었다.  예전 방식을 고수하며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부정적인 해석이 아닌, 성이란 자연스러운 것 상대를 존중해야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된다고 다시한번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를 위한 도서는 결국 나만의 고정관념과 더불어 아들과 엄마의 성이란 어려운게 아니라 충분히 할 수 있고 부끄러운 주제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가족끼리 스킨십을 할 때도 상대를 존중하는 연습을 하게 되면서 아이또한 하기싫다는 의견을 표현할수 있었다. 이렇듯, 자신의결정권을 자연스럽게 연습하게 된다면 성 은 물론이고 자신의 입장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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