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 양육하기 위한 노하우 ~(1,2세)

 

모든 육아서적에 양육법이 많이 설명되어 있지만, 기질이 다른 아이에게 모두 적용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둘째가 태어난 이후 심신이 많이 지쳐있을 분들이나 또는 출산을 앞둔분들을 위한 글이니 참고 하셨으면 좋겠어요~허나, 저희아이의 기질에 맞춰서 작성한 글이니 참고하실때 그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기 아기한 첫째가 두살이 되고, 둘째가 태어났어요~ 여기저기 접한 내용을 생각하여 첫째위주로 생활하게 되었어요~ 일단 둘째는 기본적인 생리현상위주 였지만 첫째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염려 되어서 첫째상태를 많이 살폈답니다~

저는 첫째를 일찍 기관에 보낸터라 더 심란했고 중간에 이사도 있어서 기관을 옮기기도 하여서 더 많이 신경이 쓰였답니다~ 첫째도 못하는게 많은데 둘째까지 울기시작하면 정말 멘붕이 와서 뭐부터 해야하는지 감이 안와 정신을 놓고 있을때가 종종있었답니다..ㅠㅠ 사실 그때 저도 많이 울었어요 흑흑.. 해도해도 끝이 안나는 집안일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손도 많이가는 시기라 더더욱 힘들었어요~

 

양육노하우-첫째위주로...

제가 출산을 하고 조리원에서 있다가 나온뒤 첫째를 만났을때를 기억하면 모르는 사람취급하며 그냥 지나가버리는 첫째를 보며 섭섭해 눈물이 나올지경이였어요..

아이가 심리적으로 힘들까봐 조리원에도 못오게 하고 3주 이상은 떨어져지냈거든요..

그리고 둘째와 첫 대면할때 미리 설명해주고 보여줬어요~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지냈으나 꾸준히 설명해주려고 애썼고 귀찮아도 미리 둘째에게 어떠한 행동을 하기 앞서 물어봤답니다. 첫째와 둘째가 동시에 울면 첫째부터 해소시켜주고 둘째는 나중에 해주는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랑이 퇴근 후 둘째를 전담하게 하고 첫째는 제가 데리고 잤어요~ 이기간은 6개월 이상 지속되었던 듯 싶어요~(첫째가 말귀가 알아듣는다면 서서히 비율을 둘째로 두시면 될듯해요)

둘째가 울거나 하면 마음이 급해서 먼저 뭔가를 해줄수 있으나 첫째에게 충분히 물어보고 설명해주세요~ 

 

양육노하우-위험한 물건은 미리 치워주세요

아이들은 말그대로 아이고 알아들어도 또,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답니다~ 매일매일 아이들이 새로 태어난듯 똑같은 얘기를 자주하는게 아니라 모르는 애한테 또 설명하듯 해주셔야 해요~ 근데 그렇게 매일이야기 해주면 엄마가 더 힘들수 있으니 미리 안보이는곳에 올려두거나, 전선은 전선커버를, 모서리엔 모서리보호대, 베이비룸을 이용해서 주방이나 현관 등 혹시나 한눈을 팔았을때도 다치지 않게 위험한 상황은 애초에 만들지 말아주세요~ 그럼 화낼일도 위험한일도 줄어서 스트레스도 그만큼 줄어든답니다~

 

양육노하우-아빠와 함께 양육하기

둘째가 출산 뒤 얼마 되지 않았다면 엄마의 몸이 회복하고 있는 중이니.. 가능하다면 주말엔 부모님이 한명씩 데리고 전담하는것을 권합니다~

첫째는 활동량이 많아지고 둘째는 꼬물이 시기라.. 주말은 아빠와 함께 나들이나 문화센터 수업을 수강하게 하고 둘째는 오롯이 엄마와 보내는 시간을 지내는게 가족끼리 모두 같이 있을때 보다 각자의 욕구를 채우기 좋답니다~

또, 첫째가 또는 둘째가 엄마에게 오면 서로 달려들어 안기길 원하기에 이런부분은 배우자와 상의하셔서 함께 하셨으면 좋겠어요~ 몸조리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서 둘다 보기엔 몸에 무리가 심하면 망가지기 쉽거든요~ 몸조리가 잘되야지 나중에 아이를 케어하기가 더 좋으니 그 점 명심하세요~

 

양육노하우-비교하지말기

저희 첫째는 온순한 타입으로 신생아부터 크게 어려움이 없었어요~ 떼쓰기나 울기보단 어느정도 달래주면 조용하게 자는 편이였어요~ 둘째가 태어났고 첫째랑 별반다를꺼란 저의 생각은 오산이였고, 신생아때부터 자주 토하기 떼쓰기 낮잠없기, 공갈물지 않기 등 첫째때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이 저를 더 힘들고 지치게 만들었어요~ 계속 저와 신랑은 첫째와 비교하는게 습관처럼 되어갔답니다.. 애들의 성향이 당연히 다른데 그부분을 납득하기 어려웠지요.. 첫째를 키울때 너무 순했던터라 둘째는 조금만 짜증을 부려도 얘는 왜이럴까? 자연스레 힘든아이라고 여겼지요.. 하지만 이런 생각이 고착되는건 위험하다는걸 느꼈던게 둘째가 울기시작하면 바로, 짜증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때부터 안되겠다 싶어서 둘째에 대해 첫째와 다름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연습을 시작했어요~ 안그러면 나중엔 아이에게도 이런게 느껴질것 같아서 무섭기도 했어요~자신을 힘들게 하는건 아이가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라는것. 그생각으로 인해 아이를 대하는 마음도 변하게 됨을 명심하시고 꼭.. 비교없이 양육하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랄께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