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많은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입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가을은 큰 매력이 있는 계절인데요,, 가을이 조금씩 물러나고 겨울이 오려는 이시점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는 몇주내내 공기중에 머물고 아이와 저의 산책을 방해하고 있었답니다.

 

 

 

답답한 마음에 집에만 있다가 산책노래를 부르는 돤이와 손을잡고 마스크를 끼고 돌고 오면서 예쁜 가을빛으로 물든 나뭇잎을 주어왔어요~

 

 

 

 

 

          미세먼지가 가득한 바깥에 있었기에 하나하나 상추잎 닦듯 닦아 말려주고 도화지에 붙여보고...

          제가 만든 시도 적고 놀았답니다. (준비물 : 낙엽, 양면테잎,색연필)

 

 

 

 

            => 큰 낙엽을 보고 우산이라고 하기에 밑에 돤이를 그려줬어요~

 

 

           => 낙엽은 벌레의 등으로 만들어 줬어요~

 

 

             => 창작시와 더불어 나무하나를 만들어봤어요~ 마지막 "참좋아"를 돤이가하는데 그래서 더 좋아요~^^

 

 

 

 

 

 

아무래도 집중력이 길지 않은지라 마지막은 저혼자 주섬주섬 만들고 쓰고 했지만.. 아들과 더불어 창작시를 읊조리는 것도

의미있고 행복했답니다.  이젠 산책을 하려면 어플을 확인하고 초록색과 파랑색에 환호하는아들을 보며.. 이런 환경을 되물려준다는게 참 미안하고 속상한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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