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컷트

돤이를 데리고 미용실에 처음 갔을땐, 낯설어 그랬는지...뭣모르고 핑크퐁을 보면서 얌전히 앉아있었어요~

그뒤부턴, 미용실가서 머리카락 다듬어도 괜찮겠다 싶어 두번째 미용실에 갔을땐, 울며 불면서 먹고 있던 비타민이 목에 걸려 토까지 하는... 처참한 장면을 보고 난뒤, 아이가 싫다고 하면 억지로 데리고 가지 않겠다 마음먹게 되었지요,, 하지만 머리는 때가 되면 자라고.. 여아도 아니고 남아인지라 지져분한 모습을 계속 둘순 없었고 고민끝에.. 유아바리깡 미용도구를 하나 사게되었지요.. 깔끔한 컷트는 제겐 너무 어려울것 같아 윗머리는 대충 묶고 아랫부분은 알맞은 미리로 미는게 초보인 저에게는 쉬울것 같은 투블럭을 선택하고 지저분해지면 투블럭을 잘라줍니다..

아이들은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을수 없기에 정말 순식간에 잘라야하니.. 5분안에 밀기도 투블럭이 좋고, 전문가가 아닌이상 밀고 윗머리는 깔끔하게만 이쁘게 잘라주세요~ ^0^

 

[준비물 : 미용가위, 빗, 유아용바리깡, 핏, 머리끈,횟집비닐-화장실하수구가 머리카락으로 꽉차니 머리카락은 비닐로 싸서 버리는게 좋아요^^]

 

1. 윗머리를 적당히 잡아 묶어주세요~(좋아하는 물건이나 영상매체의 도움도 가능합니다)

 

 

 

2. 지져분하게 길어진 아랫부분을 눈으로 한번 체크한뒤, 원하는 미리로 바리깡에 끼운뒤 시작!

 

 

 

 

3. 1분도 안되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아래에서 윗 방향으로만 해주면 같은 미리로 다듬을수 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도 울기 시작하지만 1분이내 끝이나는 컷트시간 이였습니다.

귀옆이나 뒷머리 아랫부분 조금 디테일하게 해야하는 부분은 과감히 패쓰~해주세요

컨디션이 좋거나, 샤워전에 한쪽씩이라도 아이가 스트레스 받기전에 짧게 다듬어주면 되니깐요~

 

 

 

 

미용실가면, 서로 힘들게 스트레스 받고, 비싼컷트비까지 지불하는 것보단, 예쁘진 않지만 편안한 집에서 엄마나 아빠가 다듬어준다면

그에 비해 스트레스는 안받을 것 같아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