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아이 미용실 말고, 집에서 컷트(투블럭)해주세요~

큰애가 3살되던 해 여름, 항상 집에서 머리를 다듬었던 터라, 이번엔 예쁘고 깔끔하게 잘라보자 하면서 근처 미용실에 데려갔어요~ 그전에 한번 미용실에서 컷트를 한적이 있기에.. 혼자 앉아서도 잘 할수 있을것 같아서 처음으로 혼자 앉혀두고, 동영상 보여주려고 했는데... 자동으로 올라가는 의자가 무섭게 느껴졌는지.. 아둥바둥거리며 울기 시작했죠.. 입에 비타민 하나 넣어주고, 동영상 보여주면 되겠지 싶었지만 울기시작하더니, 먹였던 비타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긴급상황!!! 그전에 먹었던 것 다 토하고... 옷이며 바닦은 엉망이 되어 애기닦이고, 바닦정리하고 미용실사장님께 사과하고 나왔던 기억이... 그뒤부터는 아이가 준비될 때까지 미용실에 가지 않을 생각이랍니다~~

 

 

전문가를 통해, 우리아이 머리를 컷트해주는것도 예쁘고 좋겠지만~ 아직은 어린 아이가 불안하고, 힘들게 까지 하면서 미용실에 데려가는건.. 아이에게는 힘들고 무서울수 있지 않을까해서 저의 욕심을 내려놓고 집에서 컷트를 하고 있답니다~

또, 유아전용 미용실은 어떨지 모르지만, 금액이 부담스러워서 갈 엄두도 내지 않고있어요~^^;;;;

집에서 엄마표 머리컷트를 해주면서, 미리 미용실갈지, 엄마에게 자를지 먼저 물어봅니다~ 아직까지 아이들은 엄마표 미용실을 믿고 따르고(?) 있어요~ㅎㅎㅎㅎ

그래서 아이가 혼자 앉고, 컷트하는 시간을 견딜수 있는 수준까지 크기 전 까지는

엄마표 미용실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내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조금은 투박하기도하고, 촌스럽기도 해도~ 엄마의 손길이 아이에겐  불안하지 않고, 덜무서울것 같아요~그리고 미용사분들도 아이컷트는 많이 힘드실꺼에요~

엄마표~ 미용실~ 크게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께 공유하여서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 덜 받게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유아투블럭자르기

준비물 : 유아전용 이발기, 빗, 미용가위

 

준비물은 이발기와 빗, 미용가위입니다~앗! 머리끈이 빠졌네요~

전체컷은 좀 힘들기에 저는 투블럭컷을 유지하고있는데요~ 머리끈하나로 아이머리를 묶은뒤, 주변만 밀어주면 끝이납니다~ 그외에 긴머리카락은 엄마가 다듬듯이 한바퀴 돌면서 컷트해주시면 되구요~

 

유아투블럭자르기

1. 머리윗부분을 묶어주세요~

 

유아투블럭자르기

2. 묶은부분 외에 밑에 부분을 이발기로 아래서 위로 밀어주세요~

 

 

 

유아투블럭자르기

3. 묶었던 머리를 풀러준 뒤, 기장이 긴부분은 전체적으로 컷트해주세요~

 

 

전 화장실에서 자른뒤, 바로 샤워시켜 나오곤 해요~ 처음엔 오래걸렸다면 아이도 힘들어하고 싫어할까봐 2-3분내에 쓱쓱 밀고 나온답니다~

어차피 저희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그렇게 깔끔하고 프로답게 컷트는 불가능하니깐

전체적으로 덥수룩한 머리가 정리만 되면 된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될것같아요~

 

사진상으로 어려울것 같아, 동영상은 첨부합니다~ 하다보면 본인만의 노하우도 생기고 속도도 그만큼 빨라지니~ 처음부터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꾸준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이발기에는 m수를 지정하기 때문에 길이는 일정하게 컷트되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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