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모든것/책 읽는 시간 골드크로커다일 2021. 5. 11. 13:27
몇 개월 전 쯤 오랜만에 신랑이 월차를 냈고, 애들 하원시간 전까지 점심이나 먹자며 출발한 차 안. 시작과 함께 나온 라디오에서는 김창완 아저씨의 친근한 목소리가 나왔고 오프닝멘트에 홀려 초집중 모드로 듣고 있었다. 그 내용이 좋아서 바로 검색에서 구입까지 일사천리로 한 책이 바로 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 였었다. [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는...] 제목에서 내용을 어렴풋 짐작할 수 있듯이, 결국 인간의 끝은 죽음이고 죽음이 가까워 후회하지 말길 바라는 의미에서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행복한 연습"을 위한 길잡이 같은 책이였다. 나는 인간의 심리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괴로움이 없는 삶을 늘 원했던 것 같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잘 모르고 다짐으로는 변화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