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기 전에 들어 간 용문사 힐링되는 시간이네요~

남편과 연애때 봤던 노란 잎사귀의 은행나무가 그리울때쯤~ 거기 다시 가고싶어~~ 라고 얘기했었는데 집이랑 거리가 멀어서 쉽게 가지는 못했어요~ 그러다가 주말에 경기도 광주에 갈일이 있어 갔다가 이때가 싶어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용문사로 급!! 출발하게 됐어요~

 

[용문사]

용문사 입구의 입장료 사진

 

용문사 입구의 입장료 사진

 

용문산 초입구 사진
용문산 초입구사진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6시쯤.. 여름이여서 해가 늦게 지기도 하고, 더위도 가실때쯤 시간이여서 그런지 들어오자 마자 눈과 몸이 힐링 되는 기분이였어요~ 여기저기 초록초록하니 요즘 침침했던 눈도 덜 피로하고 피톤치드의 향으로 마스크만 벗고 다녔다면 정말 좋았겠다 라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용문산 관광안내도 사진

 

용문산 곳곳에 사진
용문산 곳곳에 사진

용문산으로 가는 여기저기에 예쁜 팻말, 물고기모양 의자, 재미있는 동상 등등 산까지 가는 길에 볼거리와 사진찍을 수 있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가는 내내 아이들과 깔깔대며 갈수있었어요~

 

용문사 올라가는 길에 계곡사진
용문사 올라가는 길에 계곡사진

 

한낮기온이 30도에 육박했었는데요~ 해가 질 무렵  산 속은 정말 천국과 같았어요~ 인위적인 바람이 아닌 자연의 바람과 졸졸졸  흘러 내려가는 물소리.. 고요한 산속에 울려 심신이 안정된다랄까 이런게 힐링이구나~ 싶더라구요~ 간간이 보이는 사람들, 가파르지 않은 산길, 아이들과 걷기도 좋고, 체력이 약한 저도 걷는 내내 행복하더라구요^^

안내표지판 사진
계단사진
용문사 은행나무 사진

7년전 늦가을~ 신랑과 연애 때 찾은 용문사는 노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몸을 싣고 여기저기 흩어져있어요~

태어나서 본 은행나무중 가장 크고 굵은 크기의 나무~ 영화에서 볼 법한 장면들로 그날의 기억은 노랗게 남겨져 있었는데요~ 다시찾은 은행나무는 나무잎 색만 달랐지 과거의 그곳  둘이 찾았던 이곳에 넷이 되어 다시 오게 되니 여러가지 감정들이 오묘하게 스쳐 지나가더라구요~

노을사진
흔들다리사진

 

산속엔 해가 일찍 지기때문에 은행나무 보고, 휘리릭 내려오며 흔들다리에서 흔들흔들  춤도춰보고, 곳곳에 화장실도 많아서 아이들 볼일도 보게하고, 캠핑장이 있는것을 알게되어 다음에는 캠핑장도 놀러오자라며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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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로 잡고 온건 아니지만, 우연히 다시 찾은 용문사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지만, 많은것을 얻은 기분이였어요~ 추억을 되짚어 볼수있었고, 현재의 우리를 볼수있게됐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했고, 7년이란 세월속에 우리의 많은것은 변했지만, 이곳은 변하지 않음에 고마웠어요~

언제 또 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이곳에서 굳건하게 잘 있어줬음 하는 바램이 컸어요~  다음에 만날땐 마스크 없이, 피톤치드를 있는 힘껏 마구마구 마시는 날을 기대하며 잘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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