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볶좋아 하는 신랑을 위해 영등포 "남도분식"을 찾다!!

어제는 신랑의 생일이였어요~ 여동생찬스로 저희둘만의 오붓한 저녁식사를 즐길수 있었죠~ 집근처 타임스퀘어를 가자고 해서 퇴근시간 보단 이른시각에 주차를 하고 난뒤, 둘이 천천히~ 요리조리~ 생일 만찬으로 즐길 식당을 찾아다녔드랬죠~ 하지만 즉볶집인 "남도분식"을 보자마자 그뒤에 본 음식점들은 후순위로 밀려가는 우리 신랑의 마음을 보게됩니다~ 생일이면 꼭 근사한거 먹을 필요없어!! 먹고싶은거 먹는게 생일이지 ㅎㅎㅎ 해서 결국은 남도분식으로 들어갔어요~

아담하지만 깔끔한 인상이 들어와 착석!!

 

[타임스퀘어 - 남도분식]

남도분식 메뉴판 사진

 

2인이 기본이 되는 떡볶이는 빨콩, 시래기, 곱창, 짜장 요렇게 고를수 있었어요~ 저희는 기본에 충실해자~ 해서 빨콩을 주문하고 사이드에 있는 분식도 모두 먹고싶었지만~ 허기질때 양껏 시켜 후회한 적이 꽤나 많았기에 먹고싶은 욕구를 억누르며 + 순대강정 하나만 시켰답니다~

 

[남도분식-순대강정]

강정이란게 기본 튀긴뒤 달콤 매콥한 소스에 버무리는것이기에 예상한 맛을 기대하며 기다렸더니 빨리 나오더라구요~

남도분식 순대강정 사진

겉은 바삭바삭 매콤달콤소스.. 음!! 예상한 모양으로 등장하였어요~ 기대를 잔뜩하고 한입 먹어보니 뜨뜻해서 입을 데일뻔...ㅎㅎㅎ 역시 성격 급한건 인정해줘야해요~~ ^^;;; 안에 순대가 잘튀겨지고 쫜득쫜득 소스맛도 좋았어요 

지금 글을 쓰고 있는데도 그맛이 생각나 꼴깍꼴깍 침이 나오네요 ㅎㅎㅎㅎ 양도 맛도 맛있다!!! 순대좋아하는 저와 신랑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남도분식 빨콩즉석떡볶이]

남도분식 빨콩즉석떡볶이 사진

 

기본인 빨콩떡볶이는 맵기조절이 가능한데 저희 부부는 매운것을 잘 못먹기에 아예 안매운 1단계를 골랐어요~

소스색이 검붉어 매울것같다는 착각을 주는 비주얼이였어요~

빨간소스에 콩나물이 버물어져서 나온 기본적인 모습에 옆엔 떡, 파, 옛날소시지, 오뎅 요렇게 조금씩 놔져있었어요~

끓기 시작하고 맛을 봤더니.. 정말 맹~~~ 맛~~~ 무슨맛이지? 아무맛도 나질 않네.. 하여 보글보글 더 졸여서 먹었어요~

짠맛보단, 단맛이 더 강했어요~ 맵기는 1단계여서 매운맛은 전혀없었구요~~ 

제입맛엔 so~~~so~~~였어요~ 막 기억에남게 맛있다는 아니였지만, 신랑은 맛있다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입맛이 다르니~~ 단맛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에 맛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맵기 조절도 가능하니, 매운 소스로 먹을땐 또 맛이 달라지겠죠?? ㅎㅎㅎㅎ 간만에 둘이 데이트하고 즐거운 저녁을 보내서~~ 무엇을 먹던지 행복했던 하루였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