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있게, 재미있게, 아이들 자존감 올리는 시간

작년 코로나 시기로 기관에 가는날 보단 안가는 날이 더욱 더 많았었다.. 다행히(?) 연년생 같은 성별로 인해 다투는 날도 있었지만, 둘이 잘 놀기도 했다. 잘~ 놀다가 엄마 놀자 같이 놀자~ 라고 하면 뭘해야하나 어려웠다... 그럴땐 되묻기!!!!!!뭐하고 싶냐고 되물으면 그림 그리기에 흥미가 있었던 첫째가 늘 그림그리기를 제안했고 귀찮음을 내려놓고 준비해줬었다~  첫째의 영향으로 따라쟁이 둘째도 곧잘 그림그리기에 참여를 하고 즐거워 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 편지쓰기 - 둘째그림 사진
첫째의 상상의 나라 - 사진

 

사람들이 여러가지 행동을 하는 - 첫째의 그림 사진

 

 

흰도화지가 식상한날 - 검정도화지에 흰물감으로 그리기사진

또, 이시기에 이사를 와서 액자를 구입해야할까 고민을 한참했었다. 미술작품을 잘 알지 못했지만 큰 액자 (2절지) 정도 사이즈를 검색하느라 여러날을 보낸 어느날.. 내눈엔 아이들의 그림이 어느 작품 못지않게(도치맘주의!!!) 멋져보였다. 비싸고 알지못하는 그림을 사고,. 또 식상해질쯤, 바꾸기엔 낭비다... 아이들의 작품을 집안에 걸어주자!! 싶어서 내가 원하는 사이즈의 액자틀과 그안에 들어갈 스케치북을 구입했다.

 

영신페이퍼 올페이퍼 스케치북 2SK80 2p, 2절, 10매 

마니앤솔 알루미늄 액자, 무광블랙

 

구입 후, 아이들, 신랑과 내가 참여해서 계절에 맞게 액자에 담아놓고 지내고 있다. 

골파지와 검정2절지를 이용한 겨울나무 사진
물감을 빨대로 불어 만든 작품 사진

 

그날그날 기분이나 계절의 변화에 따라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고~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많은 재료가 들거나, 손이 많이 가지 않아도 내 집에 가족구성원이 참여하여 만든 작품은 마냥 좋고 행복하다. 

비싼 그림을 걸어두고 있어보이려는(?) 나의 마음을 즈려밟고 아이들과 그림활동을 함께 하고, 그림을 바꿔주면 내마음도 뿌듯하고 아이들도 자신의 그림이 걸려있음에 뿌듯함과 자존감이 올라간다. 

어떤그림이면 어떠하랴.. 내가 직접그리고 그게 집안을 환하게 비춰주는데.. 이보다 좋을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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