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잼 만들기

추석이 지난뒤, 양가에 다녀오신 분들 이라면 저처럼 냉장고에 과일과 음식들로 꽉차 있으실꺼에요~

그중에서 포도같은 과일은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물컹거리는 단점이 있는데요~

많은양의 포도를 단시간에 먹을수 없으니, 조금이나마 맛있게 오래먹을 방법을 생각하다가 포도잼이 떠오르더라구요~

시판된 잼이 아니라 엄마표 잼을 아이들과 신랑에게 맛보여주고,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에게도 선물로 한통씩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바로 실행하게

되었답니다.  요리에 자신없는 저이기에 포도잼만들기는 난이도 "하" 정도로 만족스러운 레벨 입니다.

 

 

준비물 : 포도, 설탕, 야채세척망

 

1. 포도를 깨끗하게 세척한 뒤, 포도알만 냄비에 넣어주시고 끓이시면 됩니다.(물은 넣지마시고, 포도만으로 과즙으로 가득해진답니다)

 

 

 

                                         -> 십분정도 끓인뒤, 모습입니다~

 

2. 과즙이 가득해지면서 끓게되면 자동으로 포도껍질과 알맹이가 분리 되는데, 그때 불을 끄시고 분리 작업을 시작해주시면 됩니다~

 

 

 

3. 야채망에 끓인포도를 넣고 포도씨와 알맹이 분리할만한 도구를 이용해서, 분리해주세요~(저는 국자를 이용해서 알맹이와 씨를 분리했어요)

 

 

                                     -> 아래에 보~라색 포도원액 보이세요? 정말 당도가 높고 향도 좋더라구요~

 

4. 분리가 끝난 원액에 설탕을 넣고 졸여주세요~

 

 

 

 

               -> 설탕과 원액을 끓이면서 졸이는 과정입니다.

 

 

5. 원래양보다, 절반정도 줄었을때 잼이 완성되었는지 확인해보아요~

 

 

 

 

 

-> 찬물위에 포도잼을 떨어트려보세요~물과 잼이 분리되는게 보이시죠? 그렇다면 완성된거랍니다~

 

 

6. 완성된 잼은 알맞은 크게에 유리병에 넣어 보관해주세요~(시판된 잼이 아니기에, 유통기한은 최대한 짧게 잡는게 좋습니다)

 

 

                          -> 10병은 나오겠지 싶었는데.. 졸인뒤엔 4병반 밖에 안되는 슬픈일이 발생 되었어요..

 

7. 시식을 해보았습니다.(부드럽게 발리진 않고, 되직하게 발리더라구요)

 

 

 

시판된 잼은 많이 달수 있지만, 엄마표 잼은 설탕조절이 가능하기에 많이 달지 않게도, 포도향과 맛이 코와 입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유통기한이 짦아 자주 빠른 시일내에 먹어야 하지만, 보다 건강하게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신랑에게도 선물하는 친구에게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만, 씨와 알을 분리하는 작업과, 설탕을 넣고 졸이는 과정은 팔과 어깨를 힘들게 하니 아이들을 다 재우시고 혼자만의 시간일때 & 어린이집 등원시키시고 만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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