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없는 경련으로 뇌파검사 하고 왔어요~

 

둘째가 장염을 걸린 상태에서, 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경련이 일어났었죠?

경련이 일어나서 급하게 119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서 있는 동안에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실시했구요... 탈진이 너무 심해서 입원상태에서 계속 피검사를 했으나, 이건 탈진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수치가 돌아오는지 확인하는 단계였고 정상범위에 도달했을땐 퇴원을 했답니다~(2틀정도 지난뒤 회복했답니다)

허나, 열이 없는데도 경련이 일어난 부분은 뇌파검사를 실시해서 혹시나 문제가 있는 지 확인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도윤이의 경우, 현재(26개월)개월수에 맞춰 발달도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머리둘레가 태어날때부터 컸던터라 겸사겸사 검사를 예약하고 왔어요~

 

 

- 뇌파검사(Electroencephalography)란?

뇌세포 집단의 미세한 전기활동을 두피에 전극을 부착 하여 이를 유도하고 증폭시켜서 기록한 것으로 뇌의 기능 상태를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 뇌파검사 전 주의사항

 

1. 수면뇌파 검사 시 검사시간에 바로 잘 수 있을 정도로 피곤하게 오십시오.

    (전날 잠을 평소보다 3-4시간 적게자기)

 

2. 협조가 어려운 소아환자의 경우 움직이지 않게 도움 되는 분유 또는 영상장치

    (핸드폰, 태블릿pc)등을 가지고 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3. 기존에 복용하시는 약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복용하고 내원핫게요

 

4. 협조가 매우 어려운 환자분의 경우 검사를 진행 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 뇌파검사 시 준비물

 

검사 후 크림제거 때문에 머리를 감아야 하니 수건이나 모자를 준비해주세요.

 

- 뇌파검사 소요시간

 

 약 30분-1시간이상 소요됩니다

 

 

도윤이는 평상시보다 4시간 적게 6시간만 재우고 병원으로 출발했어요.. 비몽사몽 짜증도 상당히 나있는 상태였고, 30분일찍 도착하여 병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10분전 대기의자에 앉혀서 토닥토닥해주니 잠이 들었어서, 잠이 들고나서 검사실에 들어갔답니다~ 저처럼 검사전 30분전에 가셔서 미리 재우고 들어가시는것을 추천드려요... 검사실에 들어갔을때 과연 잠이 들었을까 싶었는데... 제 품에서 잠이 들어서 잠든상태로 검사실에 눕혀 진행을 하니 큰 불편은 없었답니다.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머리에 붙이는 과정에서도 크게 미동없이 잠을 잘잤어요..

혹시나 깰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너무 피곤했는지 깊이 잠이 들었어요..

40분가량 검사를 진행하고, 깨우라고 하셔서 깨웠더니 5분정도 추가 검사를 하고 끝이 났어요..

 

 

검사 후 크림과 거즈들로 머리가 지져분했지만, 일부러 깨워서 인지 짜증이 나있는 상태에서 5분동안 손을 잡고 검사가 진행된지라 샴푸하게  되면 감당이 안될듯하여, 샴푸할 마음은 접었답니다. 일단 검사결과를 들으러 모자를 씌어서 소아과로 이동했답니다~ 검사결과시 추가 검사할 이유가 없으시다고 말씀해주시며, 아마도 장염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서 나타났을 가능성을 이야기해 주셨어요...추가로 경련이 나타날 가능성도 낮아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기분좋게 설명듣고 나왔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데요. 그럴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상황을 직면해야 할 것 같아요.. 내가 힘들어지고 감당이 안되면 아이는 더더욱 믿을 안식처에 대해 불안을 느끼게 되니, 우리모두 다함께 단단하게 마음잡고 육아에 임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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