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련으로 소아과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장염증상으로 둘째가 소아과 응급실에 다녀온 뒤, 이틀이 지난 시점에

먹지도 싸지도 못하고 토만 계속 해서 인지..물도 조금씩 약도 나눠서 먹이는 때였죠.. 그날은 유독 둘째가 힘들어 했던 걸로 기억이나요.. 못먹고 힘들어하던 때에

갑작스러운 경련증상에 너무놀라 119에 신고를 하고 기다리는 동안 그 5분이

너무 길게 느껴졌던 날 이였어요,,,

 

 

 

소아과 응급실을 찾은건 장염증상이 발생하고 이틀만에 이번엔 경련으로 119를 타고

가게될 줄 꿈에도 몰랐었죠.. 경련이 후 나타나는 증상은 나른해지고 꿈을꾸듯

멍하게 여기저기 초점없는 눈으로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응급실에 도착해서 일단은 장염으로 인한 탈수가 너무 심하니 수액투여를 한다고 하여 수액을 맞고 있었고, 그뒤엔 각종 X-RAY검사,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가 진행되었어요~ 둘째는 탈수상태가 심하다며 일단 입원을 해서 탈수를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하자고 하셔서, 입원을 바로 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수액을 맞고 다음날부터는 조금씩이라도 죽을 먹을수 있었고, 토도 하지않아서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말에 얼마나 안도를 했는지 몰라요..

이번엔 입원도 처음이지만 119에 신고한것도 처음인지라 위급한 상황이 왔을때,  미리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몇가지 제가 놓쳤던 부분에 대해 알려드릴려고 해요~

 

 

 

 

1. 경련을 시작하면 119에 바로 신고한다.

2. 바로 눕히고 기도확보- 옆으로 고개를 돌려준다.

3. 구급차가 오기 전 경련현상을 동영상으로 녹화한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처하니 침착하기가 어렵더라구요.. 119에 신고할때도 차분하게 못하고 흥분하여 소리소리 질렀던 기억이 나네요..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그때는 이성적으로 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많은데요.. 위급한 상황엔 서둘러 병원에 가는게 먼저니 119에 전화를 해서 침착하게 주소와 현상황에 대해 알려주세요..

경련중 아이를 눕히고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옆으로 고개를 돌려준뒤, 그 현상을 녹화해주세요..일반적으로 굉장히 어려울 것 같지만 의사처치시 경련시간과 증상에 대해 계속 확인하는 걸 보니, 정확한 증상을 전문의가 보는게 처치하는데 가장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련시간이 어느정도 였는지? 경련때 몸의 증상이 어땠는지? 경련 후 몸의 증상이 어땠는지? 이런부분을 확인 하더라구요.

경련으로 소아과 응급실에 다녀온 뒤 드는 생각은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은 언제라도 일어날수 있으며, 대처훈련이 꼭 이뤄져야겠다 싶었어요.

머리속으로만 이루어지는 생각보단, 직접 몸이나 말로써 연습해보려고 해요

혹시나 있을 상황에 대비해 침착하게 대처하는게 아픈아이를 위한 최선의 노력같아요. 저도 놀랐지만 경험했을 아이는 더 심했을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위급상황에 맞게 스스로 단련하는 부모님이 되길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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